지난 2011년 12월에 ‘고양시 응급의료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市 직접시설과 위탁시설을 대상으로 자동심장제세동기 설치 의무시설로 정한 이후, 2012년에 시청을 비롯한 26개 시설에 설치하였고, 2013년에는 주민센터·도서관센터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체육시설, 복지회관, 장애인보호시설 등 78개 시설에 설치를 완료했다.
자동심장제세동기에 대한 정보는 응급의료정보센터 및 시 홈페이지와 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응급의료정보센터에 등록되어 사용실적 등을 관리하게 된다.
또한 자동심장제세동기 설치장소의 관리책임자를 지정하여 매월 장비를 점검하고, 장비 사용과 관리에 대한 설명회 및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하여 유사시 이상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한 자동심장제세동기는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누구든지 음성안내에 따라 장비를 꺼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며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통해 소중한 시민의 생명 보호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양시는 2008년부터 매월 정기적인 응급처치교육을 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매월 셋째주 수요일에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앞으로도 보다 많은 시민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누구나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 응급처치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교육문의: 덕양구보건소 의약관리팀 ☎031-8075-4022)
* 자동심장제세동기(AED :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는 부정맥을 보이는 환자의 가슴에 전기패드를 부착하고 일정량의 전기 충격을 줌으로써 정상적인 맥박으로 회복시키는 의료기기를 말하며, ‘자동심장충격기’라고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