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오는 7월부터 성남·부천·안양·광명·시흥·군포·평택·여주·의정부·고양·남양주·파주 등 12개 시군 24개소 지역아동센터에 지적장애아 돌봄기능을 융합해 시범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24개 센터에 지적장애아동 전담 종사자를 배치하고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남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연계해 전담 종사자들에게 장애아동 관련 특수교육 기회를 마련하고, 장애아동에게 보다 풍부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성과에 따라 센터 운용을 도내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뿐 아니라 국고지원도 건의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통합 운영을 통해 일반 아동과 지적장애아동이 함께 생활하면서 지적장애아동의 바람직한 생활태도 형성 및 사회 적응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내 지역아동센터는 지난해말 기준 722개소로 2만140명의 아동들이 이용하고 있다. 도내 등록 지적장애아동은 8871명으로 등록장애아동 중 46.4%인데도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은 78개소 1656명(성인, 아동)으로 지적장애아동의 방과후 및 방학중 돌봄시설은 절대 부족한 실정이다. ⓒG뉴스플러스뉴스 | 임세진 sejeenee@kg21.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