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그 어느 때 보다 장애인의 정치참여가 크게 늘어났던 6.4 지방선거가 마침표를 찍은 가운데 광역시도의회에 도전했던 23인의 장애인 후보들 중 13인이 당선인 신분이 됐다.
먼저 서울특별시의회에 출마자 8인의 후보 중 3인이 당선인이 됐다. 서울 강서구에 도전장을 냈던 새누리당 황준환 후보는 50.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황 당선인은 전 강서구의회 부의장을 지냈고, 현재는 새누리당 서울시당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서울시 서대문구에서도 또 한명의 장애인 당선인이 배출됐다.지역 구의원에서 정치활동을 시작해 현재 서울시 의회 의원으로 정치활동을 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운기 후보가 득표율 56.2%로 당선됐다.
또한 서울 동작구에서도 장애인의 당선인이 나왔다. 동작구 제3선거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열 현 서울시의 의원이 58.3%의 득표율로 당선인이 됐다.
부산광역시에서도 장애인 당선인이 나왔다.
부산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새누리당 이진수 의원이 부산 동래구 제3선거구 선거에서 58.2%의 득표율로 여유 있게 당선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