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주인공이 되는 ‘신나는 겨울캠프’가 15년째 변함없이 열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양시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지난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간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센터이용 장애인, 직원, 봉사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신나는 겨울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평소 심신의 결함으로 사회참여에 제한이 있는 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기회를 제공하여 사회적응력 향상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 미니올림픽을 통해 함께 손잡고 뛰면서 화합의 장이 열리고 있다. / 사진 : 고양시장애인주간보호센터

프로그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활동하며 화합할 수 있는 공동체 활동, 전통놀이, 미니올림픽, 눈썰매, 장기자랑, 독립기념관 관람 등 다채롭게 구성되어 진행되었다. 이날 참여한 서영준 봉사자(남, 24)는 “처음 장애인을 만났을때 낯설고 힘들었지만, 캠프를 참여하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며, "추운 겨울도 잊게만든 장애인분들의 열정적인 모습과 웃음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계절캠프를 통해 장애인이 행복한 세상, 차별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출처 : 복지e데일리 (->원문보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