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이 자연속에서 나를 찾아떠나는 여행을 다녀왔다.

고양시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한국산림복지문화재단 후원으로 지난 2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숲체원에서 ‘2014 나눔의 숲체험 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

숲체험 캠프에는 센터를 이용하는 성인 지적·자폐성 장애인, 교사, 봉사자 등 45명이 참여하였으며, 장애인들이 숲체험 여행을 통해 소중한 나·사랑 받는 나를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사회적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되었다.

캠프기간 동안 다양한 천연재료를 활용하여 컵받침··향기주머니·살고싶은 마을 등을 만들고, Eco 樂 오감체험 활동을 통해 테마가 있는 숲체험을 할 수 있었다.

 

캠프에 참여한 이지수 봉사자(여, 21)는 “장애인분들이 겨울에 숲체험이 가능할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함께 참여해보니 맑은 자연환경 속에서 자연재료를 이용하여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좋았다. 겨울철 활동량이 적을 수 있는 장애인 분들이 자연을 벗삼아 외부 활동을 즐겁게 할 수 있었으며, 자연이 주는 선물을 맘껏 받아 올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기봉 센터장은 “건물을 벗어나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외부활동을 통해 장애인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여 행복한 세상,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출처 : 복지e데일리 (->원문보기 클릭)